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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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미술관 투어의 패러다임의 전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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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손종윤 | ||
| 작성일 | 2019년 3월 20일 06:35:06 | 조 회 | 3874 |
| 내 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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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론부터만 말씀드리면, 상투적인 표현같지만서도 별 5개가 모자라는 드릴수만 있다면 50개를 한번에 드리고 싶은 투어였습니다.
이번 김미란 선생님의 투어에서는 일반적인 이탈리아 내 미술관 투어에서 느끼는 '종교의 힘'보다도 '인간'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투어였습니다. 보통은 바티칸 투어나 우피치 투어 등을 듣고나면, '와, 인간이 종교를 가짐으로써 이렇게 방대한 건물과 예술을 만들어 냈구나'라고 생각을 한다면 반대로 이번 투어에서는 인간은 우리 내면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표현하였는가, 그리고 인간은 신에게 다가가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였는가 의 '보이지 않는 세계'를 김미란 선생님의 유창한 해설로 우리의 눈앞에 실재하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단순하게 A가 B를 '왜' 그렸습니다. 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A가 B를 그리기 위한 과정과 B를 그려내기 위해 어떠한 고뇌를 하였는가, A라는 화가만이 생각하고 고뇌했던 그런 이데아적인 부분까지도 짚어가며 그 예술가들의 삶을 짚어보고 그들이 살았던 세계를 김미란 선생님의 해설을 통해 엿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A라는 예술가가 B라는 조각을, 또는 그림을 통해서 C라는 아름다움을 만들었던것 물론 위대하지만, 말씀하셨던 것 처럼 우리도 얼마든지 위대하게 A라는 나 자신이, B라는 나의 삶을 C라는 아름다움과 함께 보다 행복하게 즐겁게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투어 내내 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하게 어느 예술가가 위대합니다. 어느 화가가 최고입니다. 가 아닌 나도 그들만큼 멋지고 보람차고 훌륭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는 투어였습니다.
이번 투어를 통해 보이지 않는 부분들까지도 고려하는, 같은 사물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사고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훌륭한 투어로 새로운 투어에 있어 새로운 지표를 열어주신 김미란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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