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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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이탈리아에 가기 전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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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이정현 | ||
| 작성일 | 2016년 6월 14일 18:53:05 | 조 회 | 3558 |
| 내 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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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 가기 전까지 베르니니나 카라밧죠라는 이름을 들어 본 적 없던, 미에 대한 상식은 예술의 전당에서야 찾을 수 있던 1인이었습니다. 로마 4대강 분수의 역동적인 조각을 보고 감탄을 하고선 베르니니라는 이름을 계속해서 곱씹게 되었는데, 보르게세 미술관에서 보게 된 그의 작품들은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이런 작품을 아마 혼자 관람했다면 와!로만 기억되었을텐데, 가이드님의 설명은 조각의 곡선을 따라 손끝에서 발끝으로, 살아있는 듯한 조각의 시선이 머무는 곳을 따라 때로는 보이지 않는 긴장의 연속선을 따라 함께 흘러가듯 진행되어 두 시간이라는 시간제한이 너무나 아쉬울만큼 굉장히 푹! 빠졌던 시간이었습니다. 조각관 뿐만 아니라 회화관에서 본 작품들은 기존에 들어봤던 작품자체에 대한 설명을 넘어 작가의 철학관까지 심도있게 말씀해주셔서 로마 특유의 분위기 속에 교양이 +1 된 듯한 뿌듯함과 "Here and now"를 통한 자성의 기회까지 한아름 안고 로마를 떠날 수 있었기에 너무 감사한 투어였습니다!! 한가지 아쉽고 죄송한 점은 한껏 들떠 가이드님 존함을 제대로 기억못하는 결례를 범하고 말았습니다..ㅠㅠ 혹 읽으시고 알려주시면(메디치가 사탕을 꼭 전달해달라고 했었던, 작가들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시던 가이드님) 꼭 기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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